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12일
해외용 eSIM을 안드로이드에 넣을 때 "내 번호는 어떻게 되나요?", "쓰던 SIM은 빼야 하나요?" 하고 망설이는 분이 많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eSIM을 지원하는 안드로이드라면 기존에 쓰던 본국 SIM을 그대로 둔 채 해외 eSIM을 추가하고, 데이터 통신만 해외 eSIM 쪽으로 전환해서 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본국 번호를 살려 둔 채 해외 eSIM을 쓰는 기본 개념과, 출국 전·
- 쓰던 SIM은 빼지 않고 그대로 둘 수 있습니다
- 데이터 통신만 해외 eSIM으로 전환합니다
- 본국 회선은 데이터와 로밍을 꺼 둡니다
- 데이터 전용이어도 앱 통화는 됩니다
- 전환은 현지 도착 후에 해도 늦지 않습니다
본국 번호를 그대로 두고 해외 eSIM을 쓸 수 있는 이유
대부분의 안드로이드는 두 개의 회선을 동시에 등록해 용도별로 나눠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물리 SIM + eSIM" 또는 "eSIM + eSIM" 조합으로 회선을 등록하고, 통화·문자에 쓸 회선과 데이터 통신에 쓸 회선을 따로 지정할 수 있습니다. 이 구조를 이용하면 본국 번호는 수신 대기 상태로 남겨 두고, 인터넷 통신만 해외 eSIM에 맡기는 형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두 회선을 동시에 대기시킬 수 있는지, 어떤 조합이 가능한지는 기기와 안드로이드 버전에 따라 다릅니다. 구매 전에 사용 중인 기기가 eSIM을 지원하는지 eSIM 지원 기기 확인 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번호가 남는다"가 "그대로 공짜로 쓸 수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해외에서 본국 번호로 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으려면 보통 그 회선의 국제 로밍을 켜야 하고, 요금제에 따라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요금이나 대상 국가, 별도 신청이 필요한지는 이용 중인 통신사마다 다르므로 출국 전에 통신사 공식 안내에서 확인해 주세요.
참고로 본국 회선의 로밍을 끄면 그 회선으로는 통화·
설정 전에 확인해 둘 3가지
미리 확인해 두면 현지에서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 기기가 eSIM을 지원하는지: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는 애초에 eSIM을 추가할 수 없습니다.
- 단말 잠금(SIM 락)이 풀려 있는지: 잠겨 있으면 다른 통신사 회선을 추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중고로 산 기기나 오래된 기기는 구매처·
통신사에 상태를 확인해 주세요. - Bloomy 요금제는 데이터 전용이라는 점: 전화번호를 이용한 발신·
수신(음성 통화)과 SMS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Bloomy eSIM은 데이터 전용입니다.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전화번호를 이용한 발신·
본국 번호를 유지한 채 해외 eSIM을 쓰는 순서
할 일은 크게 두 단계입니다. 출국 전에 "추가"까지 끝내 두고, 현지에서는 "전환"만 하는 방식이 가장 헷갈리지 않습니다.
출국 전: 통신이 안정적인 곳에서 eSIM을 추가하기
- 집 와이파이처럼 통신이 안정적인 곳에서 기기를 준비합니다.
- 받은 설치 링크를 한 번 탭하고 화면 안내를 따라 회선을 추가합니다. 따로 코드를 읽히는 작업은 필요 없습니다.
- 추가한 회선에 "Bloomy", "여행용"처럼 알아보기 쉬운 이름을 붙여 둡니다. 기존 회선과 구분하기 좋아집니다.
- 추가한 직후에는 데이터 통신 기본 회선을 기존 SIM 그대로 두세요(전환은 현지에서 합니다).
화면 흐름을 하나씩 보면서 진행하고 싶다면 안드로이드 eSIM 설정 방법을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하는 가이드도 함께 참고해 주세요. 이 글은 그 위에 "기존 번호를 어떻게 다룰지"에 초점을 맞춘 보충 설명입니다.
현지 도착 후: 데이터 통신을 해외 eSIM으로 전환하기
- 도착한 뒤 비행기 모드를 한 번 끕니다.
- 설정 화면에서 추가해 둔 해외 eSIM 회선을 켭니다.
- 모바일 데이터(데이터에 사용할 SIM) 지정을 해외 eSIM 쪽으로 변경합니다.
- 기존 회선은 데이터 통신을 끄고, 필요 없다면 데이터 로밍도 끕니다. 의도치 않은 통신을 피하기 쉬워집니다.
- 통신이 시작되지 않으면 비행기 모드를 껐다 켜거나 기기를 재시작해 봅니다.
설정 항목 이름은 기기에 따라 "SIM", "SIM 카드 관리자", "모바일 네트워크", "네트워크 및 인터넷" 등으로 다릅니다. 같은 의미의 항목을 찾는다는 느낌으로 보면 덜 헤맵니다.
설정 한눈에 보기(어느 회선을 어떻게 설정할까)
가장 헷갈리는 건 "어느 회선을 켤 것인가"입니다. 기본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설정 항목 | 기존(본국) SIM | 해외 eSIM(Bloomy) | 한마디 |
|---|---|---|---|
| 회선 켜기/끄기 | 켜기(번호를 대기시키고 싶은 경우) | 켜기 | 둘 다 켤 수 있는지는 기기마다 다릅니다 |
| 모바일 데이터(데이터 통신) | 끄기 | 켜기(기본 회선으로 지정) | 전환의 핵심은 여기입니다 |
| 데이터 로밍 | 기본적으로 끄기 | 안내에 따라 설정 | 기존 회선은 통신사 조건 확인 필요 |
| 통화·문자 기본 회선 | 기존 SIM | 해당 없음(데이터 전용) | 앱 통화는 데이터 쪽으로 이용 가능 |
| APN | 변경 불필요 | 보통 자동 | 자동으로 안 될 때만 안내에 따라 설정 |
이 방식이 잘 맞는 사람 · 맞지 않을 수 있는 사람
미리 궁합을 알아 두면 불필요한 지출이나 현지에서의 당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잘 맞는 사람
- 여행 중에도 본국 번호로 오는 전화나 문자를 받을 수 있는 상태로 두고 싶은 분
- 연락은 카카오톡 같은 앱 위주라 사실상 데이터만 있으면 되는 분
- 단기 여행·
출장이라 돌아온 뒤에도 쓰던 회선을 그대로 이어 쓸 분 - 현지에서 SIM 카드를 갈아 끼우는 작업을 피하고 싶은 분
맞지 않을 수 있는 사람
- 두 회선 동시 대기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를 쓰는 분(조합에 따라 동시에 못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 현지 전화번호로 걸고 받아야 하는 분(차량 호출·
식당 예약· 현지 행정 절차 등). 이 경우에는 현지 SIM이나 번호가 포함된 요금제를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 회사 지급 기기 등으로 회선 추가나 설정 변경에 제한이 걸려 있는 분
전환이 잘 안 될 때 확인할 점
대부분은 원인이 "회선이 켜져 있지 않다" 또는 "데이터 기본 회선이 기존 SIM 그대로다" 둘 중 하나입니다. 다음 순서로 확인하면 원인을 가려내기 쉽습니다.
- 해외 eSIM 회선이 켜져 있는지
- 모바일 데이터 기본 회선이 해외 eSIM 쪽으로 되어 있는지
- 비행기 모드 껐다 켜기, 기기 재시작을 해 봤는지
- 개통 시점이 맞는지(요금제에 따라 시작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 구매 시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 APN이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그래도 해결되지 않으면 연결이 안 될 때 대처 페이지에서 상황별 확인 순서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설정이나 구매 전후의 궁금한 점은 자주 묻는 질문도 함께 확인해 보세요.
여행지에 맞춰 요금제 고르기
본국 번호를 유지하는 방식이라면 해외 eSIM에 필요한 건 기본적으로 "데이터 용량과 사용 일수"뿐입니다. 지도·
※ 이 글은 2026년 8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설정 항목 이름과 화면은 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