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IM을 선물로 보내셨다면, 이제 데이터 잔여량과 유효기간 안내가 현지에서 실제로 사용하는 '받은 분'에게 전달됩니다. 지금까지는 구매한 분에게만 안내가 갔기 때문에, 정작 현지에서 쓰고 있는 분은 데이터가 곧 소진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아울러 선물한 분에게 상대방의 사용 현황이 전달되지 않도록 함께 정리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 내용
알림의 성격에 따라 받는 사람을 나눴습니다.
- 이용에 관한 알림(데이터 잔여량·소진·유효기간 등) → eSIM을 받아서 사용 중인 분에게
- 구매에 관한 알림(구매 완료·결제 내역 등) → 구매해서 선물한 분에게(기존과 동일합니다)
선물을 수령하기 전 단계는 기존과 변함이 없습니다. 수령이 완료된 이후의 이용 관련 알림부터 받는 사람이 전환됩니다.
왜 바꿨을까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곤란해지는 사람은 지금 쓰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데이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는 사람은, 바로 지금 현지에서 지도를 보고 연락을 주고받는 분입니다. 그 알림이 멀리 떨어진 선물한 분에게만 도착하면 전달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가장 필요한 순간에는 늦어 버립니다.
둘째, 프라이버시 관점입니다. 데이터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는 그 사람의 동선과 생활을 짐작하게 하는 정보이기도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건넨 선물인데 상대방의 사용 현황이 계속 보이는 상태는 피하고 싶었습니다. 결제 관련 내용은 구매한 분에게 필요한 정보이므로, 이 부분은 그대로 구매자에게 전달됩니다.
'누구에게 전달되어야 하는가'를 알림 종류별로 다시 생각해 본 개선입니다.
실제로 이렇게 달라집니다
유학 가는 가족에게 선물하는 경우
출국 이후의 잔여량·유효기간 안내는 현지에 있는 본인에게 전달됩니다. 본인이 마이페이지에서 잔여량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그 자리에서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시차를 신경 쓰며 연락을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친구에게 선물하는 경우
선물한 뒤의 통신 상황은 받은 분의 손안에서 마무리됩니다. 선물한 쪽에는 상대방의 사용 현황이 전달되지 않으므로, 부담 없이 건넬 수 있습니다.
본인이 한꺼번에 구매해 동행자에게 나눠주는 경우
결제 내역은 구매한 분에게, 현지에서의 알림은 사용하는 분에게 전달됩니다. 여행 총무 역할을 맡으셨더라도 각자에게 필요한 정보만 남습니다.
칼럼: eSIM을 선물할 때 확인하면 좋은 세 가지
선물로서의 eSIM은 짐이 되지 않고 당일부터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건넨 뒤에 알게 되면 조정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미리 확인해 두면 좋은 점을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1. 상대방의 단말기가 eSIM을 지원하는지
eSIM은 단말기가 지원하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구매 후에는 바꿀 수 없는 조건이므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SIM 지원 단말기 확인 페이지에서 기종명으로 검색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통신사 잠금(SIM 락)이 해제된 단말기인지도 함께 확인해 두면 안심입니다.
2. 설정은 받은 분의 단말기에서 진행합니다
eSIM은 단말기마다 설정하는 방식이라 선물한 분의 단말기에서는 설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절차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받은 설치 링크를 한 번 탭하고, 화면 안내에 따라 추가한 뒤, 현지에 도착해서 회선을 켜는 흐름입니다. 선물을 건넬 때 이 세 단계를 함께 알려주면 상대방이 헤매지 않습니다. 자세한 절차는 설정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3. 데이터 전용이라는 점을 미리 알려주기
Bloomy eSIM은 기본적으로 데이터 전용입니다. 오해가 생기기 쉬운 부분이라 정확히 안내드립니다. 카카오톡·WhatsApp·Messenger·FaceTime 등 앱을 이용한 통화(데이터를 사용하는 통화)는 평소처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수 없는 것은 전화번호를 이용한 발신·수신(음성통화)과 SMS뿐입니다. 즉 전화번호와 SMS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현지에서 전화번호나 SMS 인증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본국 번호를 로밍으로 함께 켜두는 등 다른 수단도 미리 같이 검토해 두면 안심입니다.
또 한 가지, 유효기간을 세는 방식은 요금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출국 날짜에 맞춰 건네고 싶다면 구매 전에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가격 역시 구매 시점의 표시 금액(USD)을 확인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Bloomy가 신경 쓴 부분
선물은 '건넨 뒤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불안으로 이어집니다. 이번에는 받은 분이 스스로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고, 필요한 알림도 본인에게 도착하는 형태로 맞췄습니다. 선물한 분이 뒤에서 계속 챙기지 않아도 굴러가는 상태가 가장 배려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받은 분의 사용 현황이 선물한 분에게 흘러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다정함은 정보를 건네지 않는 판단에서도 드러난다고 보았습니다.
앞으로의 개선 계획
선물 수령 화면과, 선물할 때 함께 전달되는 안내 문구도 더 알기 쉬운 형태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개선이 확정되는 대로 개발 소식에서 안내드리겠습니다.
관련 페이지
- eSIM 지원 단말기 확인: 선물하기 전에 가장 먼저 확인할 항목
- 설정 가이드: 받은 분이 진행하는 설정 흐름
- 마이페이지: 잔여량 확인과 데이터 추가
- 자주 묻는 질문: 구매 전후의 궁금한 점
본 내용은 2026년 7월 기준입니다. 요금제 내용과 이용 조건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최신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Bloomy eSIM은 데이터 전용 서비스로 전화번호·SMS·음성통화는 제공되지 않으며, 공정 사용 정책(Fair Usage Policy)이 적용됩니다. 통신 속도와 품질은 현지 통신사 네트워크 상황, 사용 단말기,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