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y 사이트가 이전보다 가볍고 읽기 쉬워졌습니다. 해외 호텔이나 공항처럼 통신이 불안정한 곳에서도 페이지가 뜨기까지 걸리는 시간과 로딩에 쓰이는 데이터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표시 속도와 '누구에게나 잘 보이는 화면'을 위해 진행한 개선 사항을 정리해 소개합니다.
이번 업데이트 내용
- 로딩 데이터 경량화: 이미지 압축과 전송 방식을 개선하여 메인 페이지 첫 로딩 시 데이터양을 약 450KB 줄였습니다. 비교 페이지 등 주요 페이지도 같은 방식으로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화질은 그대로입니다.
- 글자 가독성 개선: 연한 회색으로 표시되던 보조 설명 텍스트를 읽기 편한 진하기로 조정했습니다. 국제 웹 접근성 기준(WCAG)의 AA 레벨을 기준 삼아 주요 페이지의 글자 색을 전체적으로 점검했습니다.
- 버튼 터치 개선: 데이터 용량 선택 버튼처럼 작은 조작 요소의 터치 영역을 넓혀, 잘못 눌리거나 눌리지 않는 일이 줄어들도록 했습니다.
- 키보드 조작 지원: 마우스나 터치 없이 키보드로 조작하는 분도 지금 화면의 어느 부분을 선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표시를 정비했습니다.
- 다국어 페이지 품질 향상: 영어 페이지에 다른 언어가 섞여 있던 부분을 수정하고, 오류 페이지(404)의 다국어 지원을 추가하는 등 여러 언어로 이용하시는 분을 위한 표기도 손봤습니다.
왜 개선했나
Bloomy는 해외에서 쓰는 서비스입니다. 여행지의 네트워크는 평소 익숙한 속도보다 느릴 때가 있고, 한낮의 야외에서 화면을 봐야 하거나 낯선 환경에서 서둘러 조작해야 하는 순간도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빠르게 뜨고', '글자가 또렷하게 읽히고', '버튼이 정확하게 눌리는' 기본기가 새 기능 추가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화면이 잘 보이는지는 시력이나 나이, 그날의 이용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특정한 누군가가 아니라 가능한 한 많은 분이 똑같이 '읽고 누를 수 있는' 화면을 목표로, 국제 기준을 참고해 색상 하나, 요소 하나씩 확인하며 조정했습니다.
eSIM을 처음 쓰시는 분이나 가족의 스마트폰을 대신 설정해 주시는 분도 헤매지 않고 쓰실 수 있도록, 보이는 방식과 조작 편의성을 하나씩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용자에게 좋아지는 점
- 현지의 느린 네트워크에서도 페이지 표시를 기다리는 시간이 줄었습니다(자체 측정 환경 기준, 페이지에 따라 표시 시작까지 걸리는 시간이 20~30%가량 단축되었습니다).
- 로딩 데이터양이 줄어든 만큼 사이트를 볼 때 소모되는 eSIM 데이터 잔량도 아낄 수 있습니다. 여행 중 비교 페이지나 마이페이지를 자주 여는 분일수록 차이가 쌓입니다.
- 야외의 밝은 곳이나 작은 화면에서도 보조 설명문까지 읽기 편해졌습니다.
- 이용 방법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습니다. 별도의 설정이나 조치 없이 평소처럼 쓰기만 하면 개선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다만 실제 표시 속도는 현지 전파 상황이나 네트워크 혼잡도에 따라서도 달라집니다. 통신 환경 자체를 바꿀 수는 없지만, 같은 환경이라면 이전보다 대기 시간이 짧아지도록 조정했습니다.
칼럼: 해외에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아끼는 요령
'페이지가 가볍다'는 것은 사실 여러분의 데이터 잔량 절약으로도 이어집니다. 여기에 더해, 여행 중 데이터를 오래 쓰기 위한 기본 요령을 소개합니다. 출발 전 몇 분의 설정만으로 현지에서 데이터가 줄어드는 속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데이터 절약 기능 켜기
iPhone은 '데이터 절약 모드', Android는 '데이터 절약 기능(데이터 세이버)'을 켜면 백그라운드에서 발생하는 통신과 이미지·동영상 미리 불러오기가 줄어듭니다. 앱을 쓰지 않는 동안의 통신도 줄어드니 출국 전에 설정해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영상 자동 재생과 앱 업데이트 설정 점검하기
SNS 앱은 여는 순간 동영상이 저절로 재생되는 설정인 경우가 많아, 잠깐만 봐도 생각보다 데이터를 많이 씁니다. 각 앱 설정에서 동영상 재생을 'Wi-Fi 연결 시에만' 또는 '수동'으로 바꿔 두면 안심입니다. 또 여행 중 앱 업데이트가 백그라운드에서 진행되면 한 번에 수백 MB를 쓰기도 합니다. 앱 업데이트는 Wi-Fi 연결 시에만 하도록 설정해 두세요.
사진·동영상 백업은 Wi-Fi에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클라우드로 자동 동기화되는 설정이라면, 여행 중에는 촬영량이 늘어나는 만큼 데이터 사용량도 커지기 쉽습니다. 동기화를 Wi-Fi 연결 시에만 하도록 설정해 두면 추억은 그대로 남기면서 eSIM 데이터 잔량을 지킬 수 있습니다.
지도·번역 데이터는 미리 오프라인 저장
지도 앱 대부분은 출발 전에 체류 지역의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해 둘 수 있습니다. 이동 중 데이터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전파가 약한 곳에서도 길을 잃을 걱정이 줄어듭니다. 번역 앱도 언어 데이터를 미리 다운로드해 두면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데이터 잔량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구매한 eSIM의 데이터 잔량은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잔량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같은 여행지의 플랜을 추가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용량별 사용량 가이드는 비교 페이지에도 표시되니, 다음 용량을 고를 때 참고해 보세요. 플랜별 요금(USD 기준)은 구매 시점에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Bloomy답게 신경 쓴 부분
이번 개선은 디자인을 크게 바꾸는 작업이 아닙니다. 화이트를 기조로 한 차분한 인상은 그대로 두고, 뒤에서 이루어지는 로딩과 세부적인 보이는 방식만 다듬었습니다. 화려한 변화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쓰기 편해져 있는' 경험을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글자 색을 조정할 때도 단순히 검게 진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화이트 기조 화면 안에서 정보의 우선순위가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진하기를 색상 하나씩 확인하며 정했습니다. 버튼 개선도 겉보기 크기는 그대로 두고 손가락에 반응하는 영역만 넓혔습니다. 화질을 낮추지 않고 데이터양을 줄인 것도 같은 이유로, '가벼워진 대신 무언가를 희생했다'고 느끼지 않으시도록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앞으로의 개선 계획
표시 속도와 가독성은 한 번 고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페이지와 언어별로 계속 점검해 나갈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다듬어 가겠습니다. 불편한 점을 발견하시면 문의하기로 알려 주시면 개선에 참고하겠습니다.
관련 페이지
본 글의 내용은 2026년 7월 기준입니다. 표시 속도 수치는 측정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Bloomy eSIM은 데이터 전용 상품으로 전화번호·SMS·음성통화는 제공되지 않으며, 공정 이용 정책(Fair Use Policy)이 적용됩니다. 통신 품질은 현지 네트워크·단말기·이용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