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026년 8월 5일 (내용 확인일)
해외용 eSIM을 넣고 나면 "본국에서 쓰던 회선은 그대로 켜 둬도 괜찮을까?" 하고 고민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듀얼 SIM 화면에는 기존 회선과 해외용 eSIM이 나란히 표시되기 때문에, 어느 쪽을 어떻게 다뤄야 할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체류 중에 본국 회선을 쓸 계획이 없다면 데이터 로밍만 끄는 것보다 본국 회선 자체를 끄는 것(회선 끄기 / SIM 사용 안 함)이 의도치 않은 통신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설정 방법과, 끄기 전에 확인해 두면 좋은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 본국 회선은 "회선 자체를 끄기"가 안전한 이유
- iPhone·Android에서 설정하는 위치
- 회선을 끄면 받지 못하는 연락의 종류
- 주회선을 살려 두고 싶을 때의 설정 순서
- 요금이 계속 청구될 때 확인할 곳
"데이터 로밍 끄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로밍을 끄는 것은 분명 효과적인 설정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본국 회선이 "활성화된 채 대기"하는 상태로 남습니다. 회선이 살아 있으면 전화번호로 오는 착신이나 SMS 수신, 통신사별 부가 서비스는 계속 동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기를 재부팅하거나 설정 앱을 이리저리 만지는 사이에 설정이 원래대로 돌아가 있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본국 회선을 쓸 계획이 없다면 회선 자체를 꺼 두는 편이 현재 상태를 파악하기 쉽고, 여행 중에 설정 화면을 몇 번씩 다시 확인할 필요도 없습니다. 해외용 eSIM만 켜 두면 모바일 데이터는 그쪽으로 연결됩니다.
본국 회선의 "세 가지 상태" 비교
같은 "끄기"라도 어디를 끄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전체 그림을 먼저 정리해 두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 본국 회선의 상태 | 데이터 통신 | 전화번호 착신·SMS | 해외에서의 활용 상황 |
|---|---|---|---|
| 회선 켜기 + 데이터 로밍 켜기 | 연결됨(통신사 요금제 조건에 따라 요금 발생) | 받을 수 있음 | 기존 통신사의 해외 로밍 요금제를 쓰는 경우 |
| 회선 켜기 + 데이터 로밍 끄기 | 기본적으로 연결되지 않음 | 받을 수 있음(착신·SMS 요금은 통신사 조건에 따름) | 연락은 받되 데이터는 eSIM으로 쓰고 싶은 경우 |
| 회선 끄기(SIM 사용 안 함) | 연결되지 않음 | 받을 수 없음 | 체류 중에는 본국 회선을 쓰지 않기로 정한 경우 |
요금과 적용 조건은 가입한 통신사·요금제에 따라 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용 중인 통신사 공식 안내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2026년 8월 기준).
iPhone에서 본국 회선을 끄는 방법
해외용 eSIM 설치를 먼저 끝낸 뒤에 조작하면 통신이 끊겨 곤란해지는 일이 없습니다. 대략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설정" → "셀룰러(모바일 데이터)"를 엽니다.
- 회선 목록에서 본국 회선(통신사 이름 또는 직접 지정한 레이블)을 선택합니다.
- "이 회선 켜기"를 끕니다.
- 목록으로 돌아와 "셀룰러 데이터"가 해외용 eSIM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해외용 eSIM을 선택해 "데이터 로밍" 설정이 안내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함께 "셀룰러 데이터 전환 허용"을 꺼 두면, 한쪽 회선이 잘 연결되지 않을 때 자동으로 다른 회선으로 넘어가는 동작을 막을 수 있습니다. 표시되는 이름이나 항목 위치는 iOS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Android에서 본국 회선을 끄는 방법
Android는 제조사와 OS 버전에 따라 명칭이 다르지만 원리는 같습니다.
- "설정"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SIM"(또는 "모바일 네트워크")을 엽니다.
- 본국 회선을 선택하고 "SIM 사용"을 끕니다.
- 모바일 데이터에 사용되는 회선이 해외용 eSIM으로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해외용 eSIM의 로밍 설정을 구매 시 받은 안내에 따라 확인합니다.
"듀얼 SIM", "SIM 카드 관리자"처럼 제조사마다 다른 이름을 쓰기도 합니다. 찾기 어렵다면 설정 앱의 검색창에 "SIM"을 입력해 보세요.
끄기 전에 확인할 세 가지
회선을 끄면 "전화번호로 오는 연락"은 받을 수 없게 됩니다. 곤란해질 상황이 없는지 출발 전에 한 번만 점검해 두면 안심입니다.
- 전화번호로 오는 착신·SMS: 직장·학교·가족에게서 전화번호로 연락이 올 예정이라면, 그 기간에만 회선을 다시 켜는 방식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SMS로 받는 인증번호: 은행·증권사 등 각종 서비스의 본인 인증이 SMS 방식이라면, 받지 못해 절차가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앱 인증 등 다른 방법으로 바꿀 수 있는지 출국 전에 각 서비스 공식 안내에서 확인해 주세요. 처리 방식은 서비스마다 다르므로 여기서는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 음성사서함·착신 전환 등의 부가 서비스: 동작 방식은 가입 조건에 따라 달라집니다. 필요하신 분은 통신사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조건을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연락을 꼭 받아야 한다면 "회선은 켜 두고 데이터 로밍만 끄기"라는 중간 설정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착신과 SMS에 붙는 요금 조건을 미리 확인해 두시길 권합니다.
이 방법이 잘 맞는 사람 · 맞지 않는 사람
어느 쪽이 좋고 나쁘다기보다, 체류 중에 본국 번호를 쓸지 여부로 정하면 판단하기 쉽습니다.
회선 자체를 끄는 편이 좋은 경우
- 단기 여행이고, 연락은 카카오톡 같은 앱으로 충분한 분
- 설정을 이것저것 만지는 게 불안해서 상태를 명확히 해 두고 싶은 분
- 예전에 본국 회선 쪽에서 모르는 사이에 통신이 발생한 경험이 있는 분
회선을 켜 둔 채로 두는 편이 좋은 경우
- 업무나 가족 사정으로 전화번호 착신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분
- 체류 중에 SMS 인증이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인 분
- 본국 방문이나 장기 체류로, 본국 번호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나눠 쓰고 싶은 분
회선을 껐는데도 요금이 청구됐다면
설정을 분명히 확인했는데도 요금이 발생했다면, 설정 외의 원인이 얽혀 있을 수 있습니다. 흔한 경우는 출발 직전이나 도착 직후 짧은 시간에 통신이 발생했던 경우, 여러 회선 중 다른 회선이 사용된 경우, 청구 마감일과 실제 이용일이 어긋나 보이는 경우 등입니다.
원인을 구분하는 방법과 확인 순서는 해외에서 로밍을 껐는데 요금이 청구되는 이유와 확인 순서에서 단계별로 정리했습니다. 청구 내역이 짐작되지 않을 때는 위에서부터 차례로 확인해 보세요. 기기에서 통신이 발생하고 있지 않은지 확인하고 싶다면 연결이 안 되거나 동작이 이상할 때의 대처법도 함께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Bloomy eSIM을 사용할 때의 순서
Bloomy는 전달받은 설정 링크를 한 번 탭하는 것만으로 eSIM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출발 전 Wi-Fi 환경에서 설치를 끝내 두고, 현지에 도착한 뒤 해외용 eSIM 회선을 켜고 본국 회선을 위 방법대로 끄는 순서가 가장 알기 쉽습니다. 자세한 절차는 설정 가이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Bloomy eSIM은 데이터 통신 전용입니다. 전화번호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음성 통화와 SMS는 이용할 수 없지만, 카카오톡·WhatsApp·Messenger·FaceTime 등 데이터를 사용하는 앱 통화는 평소처럼 쓸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나 SMS가 필요한 상황이 있다면 본국 회선을 살려 두는 설정을 선택하거나, 번호가 제공되는 수단을 함께 준비하시길 권합니다. 또한 모든 요금제에는 공정 사용 정책(fair use policy)이 적용되며, 실제 통신 속도와 품질은 현지 네트워크 상황·단말기·지역에 따라 달라집니다.
여행지에 맞는 요금제를 찾고 싶다면 eSIM 비교 페이지에서 국가·지역, 데이터 용량, 이용 일수로 좁혀 볼 수 있습니다.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구매 시점에 표시되는 금액(USD)을 확인해 주세요. 구매 전 궁금한 점은 자주 묻는 질문에도 정리되어 있습니다. 설정 관련 글을 모아 보고 싶다면 eSIM 가이드도 참고해 보세요.
정리
체류 중에 본국 번호를 쓸 계획이 없다면, 본국 회선을 통째로 꺼 두는 것이 상태가 명확해서 마음이 편한 방법입니다. 전화번호 착신이나 SMS를 받아야 한다면 회선은 켜 둔 채 데이터 로밍만 끄는 중간 설정을 선택하고, 요금 조건을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설정을 정리했는데도 청구 내역이 짐작되지 않는다면, 원인을 구분하는 절차부터 확인해 보세요.
※ 이 글은 2026년 8월 기준의 일반적인 설정 흐름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설정 항목의 이름과 위치는 단말기·OS 버전에 따라 다를 수 있고, 통신사의 요금과 조건도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용 전에 각 통신사의 공식 안내와 화면에 표시되는 최신 정보를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