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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데이터 로밍을 끄고 eSIM으로 전환하는 방법

"해외에서 스마트폰을 그대로 썼더니 생각보다 큰 요금이 청구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불안하셨나요. 그런 경우의 상당수는 통신사의 데이터 로밍이 나도 모르게 켜진 채로 남아 있던 것이 원인입니다. 이 글에서는 출발 전에 데이터 로밍을 끄고, 현지용 eSIM으로 통신하는 흐름을 iPhone과 Android 각각의 조작 순서에 따라 설명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통신사 회선의 로밍은 끄고' '데이터 통신은 eSIM 쪽으로' 나눠서 설정하면, 의도하지 않은 통신을 줄이면서 현지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 알 수 있는 것
  • 데이터 로밍을 끈다는 것의 의미
  • iPhone에서의 전환 순서
  • Android에서의 전환 순서
  • eSIM을 '데이터용'으로 지정하는 요령
  • 전환 후에 확인할 것

데이터 로밍을 끄면 무엇이 달라질까?

데이터 로밍이란, 가입한 통신사의 회선을 해외 제휴 회선에 연결해 데이터 통신을 하는 구조입니다. 편리한 반면, 요금 체계를 확인하지 않고 쓰면 비용을 가늠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끄면 통신사 회선으로는 해외에서 데이터 통신이 이뤄지지 않고, 대신 추가한 eSIM 회선으로 인터넷을 쓰는 형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로밍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짧은 시간만, 또는 정액 해외 요금제를 쓴다면 편리할 때도 있습니다. 로밍과 전용 eSIM의 요금·사용 편의가 어떻게 다른지는 통신사 해외 로밍과 전용 eSIM, 어느 쪽이 이득일까?에서 상황별로 정리했습니다. 비용 면에서 고민 중이라면 먼저 그쪽을 읽으면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이 글은 'eSIM으로 쓰기로 정한 뒤의 구체적인 전환 조작'에 초점을 맞춰 설명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것

Bloomy와 같은 해외용 eSIM은 기본적으로 데이터 통신 전용입니다. 전화번호를 통한 발신·수신(음성 통화)과 SMS는 쓸 수 없지만, KakaoTalk·WhatsApp·Messenger·FaceTime 등의 앱 통화(데이터 통신을 사용하는 통화)는 평소처럼 쓸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나 SMS 인증이 필요한 분은, 기존에 쓰던 번호(자국 번호)를 수신용으로 남겨두는 방법이나 번호가 딸린 수단도 함께 확인해 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전환의 전체 그림(먼저 흐름 파악하기)

조작에 들어가기 전에 흐름을 한번 잡아두면 헤매지 않습니다. 크게 나누면 다음 3단계입니다.

순서할 일목적
1출발 전에 eSIM 추가(받은 설정 링크를 1번 탭)현지에서 쓸 회선 준비
2통신사 회선의 데이터 로밍 끄기의도하지 않은 통신사 통신 줄이기
3모바일 데이터 사용 회선을 eSIM으로 지정인터넷을 eSIM 쪽으로 사용

eSIM 추가는, 받은 설정 링크를 1번 탭하면 화면 안내에 따라 진행됩니다. 별도의 스캔 작업은 기본적으로 필요 없고, 링크를 열 수 없을 때의 대체 수단으로 QR 코드나 수동 설정이 마련돼 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회선을 실제로 쓰기 시작하는 것은 현지 도착 후여도 괜찮습니다.

iPhone에서 데이터 로밍을 끄고 전환하는 순서

결론적으로, iPhone은 '설정' 앱의 셀룰러(모바일 데이터)에서 회선별로 통신의 켜고 끄기를 나눠서 지정할 수 있습니다. 다음 순서로 진행합니다.

  1. '설정' → '셀룰러(모바일 데이터)'를 엽니다
  2. 통신사 회선(기본 회선)을 선택하고, '데이터 로밍'을 끕니다
  3. '모바일 데이터' 항목에서, 사용할 회선을 추가한 eSIM으로 전환합니다
  4. eSIM 쪽은 현지 도착 후 '이 회선 켜기'로 설정하고, 필요하면 데이터 로밍을 켭니다(요금제 안내에 따름)

핵심은, 통신사 회선과 eSIM 회선의 설정을 따로 둘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 번호로의 수신(전화·SMS 수신)은 남겨두면서, 데이터 통신만 eSIM 쪽으로 모으는 식의 활용이 쉬워집니다. 해외용 eSIM 중에는 현지 회선에 로밍 접속해 통신하도록 설계된 것도 있으므로, eSIM 쪽 로밍 설정은 요금제 안내 그대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Android에서 데이터 로밍을 끄고 전환하는 순서

Android도 개념은 같으며, SIM(회선)별로 통신을 지정합니다. 기종이나 OS 버전에 따라 명칭이나 위치가 조금 다르므로, 보이지 않을 때는 설정 내 검색에서 '로밍'으로 찾으면 빠릅니다.

  1. '설정' → '네트워크 및 인터넷' → 'SIM'(또는 '모바일 네트워크')을 엽니다
  2. 통신사 회선을 선택하고, '로밍'을 끕니다
  3. '모바일 데이터'에서 사용할 회선을 추가한 eSIM으로 지정합니다
  4. 현지에서 eSIM 쪽 통신을 켜고, 안내에 따라 필요한 설정을 합니다

기종에 따라서는 APN(접속 정보)이 자동으로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결이 안 된다고 느껴지면, 재시작·비행기 모드 켜고 끄기·회선 다시 선택을 시도하면 개선되기도 합니다. 자세한 대처는 연결이 안 될 때의 대처도 참고해 보세요.

이 방법이 잘 맞는 사람·맞지 않는 사람

전환 방식에는 잘 맞고 맞지 않음이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지 미리 확인해 두면 현지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

잘 맞는 사람

  • 의도하지 않은 통신사 통신을 줄여, 비용을 예측하기 쉽게 하고 싶은 사람
  • 데이터 통신이 중심이고, 연락은 KakaoTalk 등 앱으로 충분한 사람
  • 기존 번호는 수신용으로 남겨두고 싶은 사람

이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는 사람

  • 현지에서 전화번호를 통한 통화나 SMS 인증을 자주 쓰는 사람(별도 수단 검토를)
  • eSIM을 지원하지 않는 단말기를 쓰는 사람(지원 단말기 확인 필요)
  • 업무용 등으로 번호를 항상 활성화해 둬야 하는 사람

전환 후에 확인할 것

설정이 끝나면, 현지에서 다음 사항을 가볍게 확인해 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 화면 상단의 안테나 표시가 현지 회선으로 돼 있는지
  • 브라우저로 페이지를 열어 데이터 통신이 되는지
  • 통신사 회선의 로밍이 꺼진 채인지(다시 켜져 있지 않은지)
  • 남은 용량의 대략적인 기준(용량이나 일수)을 파악하고 있는지

용량·이용 일수·지원 국가는 요금제에 따라 다르며,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구매 전·이용 전에 최신 표시를 확인해 두면 부족하거나 남는 일을 줄이기 쉽습니다(2026년 6월 시점의 일반적인 흐름으로 기재했습니다. 최신 순서는 단말기 제조사나 각 사의 공식 안내도 함께 확인해 주세요). 또한 실제 통신 품질과 속도는 현지 네트워크 환경, 단말기, 이용 지역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데이터 전용 eSIM에는 공정 이용 정책(Fair Use Policy)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가격은 통화·환율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구매 시점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포인트

'로밍은 끄고, 데이터는 eSIM'으로 역할을 나눠서 기억해 두면, 기종이 바뀌어도 개념은 같습니다. 헤맬 때는 설정 앱 내 검색에서 '로밍'으로 찾는 것이 지름길입니다.

방문지에 맞는 eSIM을 찾고 싶은 분은 eSIM 비교 페이지에서 국가명·데이터 용량·이용 일수에 맞춰 요금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설정이나 조건에서 궁금한 점이 있으면 자주 묻는 질문도 이용해 주세요.